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5일 "페루는 한국의 중남미 최대 방산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공식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페루 매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향후 양국 간 방산 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올해는 한국 기업들이 페루 해군 수상함 현지 생산과 육군 지상 장비 획득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돼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며 "이를 통해 한국은 페루의 전력 강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페루 육·해군은 한국 기업을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 페루 공식 방문은 중남미 핵심 파트너 국가인 페루와 교역, 투자, 인프라,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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