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3분기 영업익 296억…전년 대비 8배 성장

토스증권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9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배 성장했습니다.

올 3분기 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602억 원으로 연간 목표 영업이익의 2배를 조기에 달성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7.9% 증가한 1199억 원이며, 당기순이익도 833% 늘어난 32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 온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3분기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대비 165.4% 늘었으며, 3분기 누적으로는 119.7% 성장했습니다.

또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환전수수료 이익도 전년대비 133.2% 늘며 실적 성장의 축을 담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토스증권측은 "특히 올해 가입자 숫자의 증가 뿐만 아니라 월 1회 이상 거래를 일으키는 고객 수도 함께 증가하며 전체적인 수익 개선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부문에서 20~30대 고객을 시작으로 다양한 연령대 고객까지 아우르며 영역의 확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통한 자연스러운 실적 개선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