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오늘(14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지난 7일 삼성증권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하고,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피치의 신용등급 상향은 삼성증권의 업계 입지와 그룹 차원의 지원, 재무 구조와 리스크 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피치는 이번 상향 조정의 주된 이유로 삼성증권의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트레이딩 및 기업 금융 서비스 제공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삼성증권은 대규모 리테일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과, 그룹 차원의 브랜드 인지도와 연계 비즈니스 모델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된 리스크를 크게 줄이는 등 리스크 관리 능력이 향상된 점도 이번 등급 상향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삼성증권의 견고한 재무 건전성과 양호한 수익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글로벌 투자자와 고객들의 신뢰도 제고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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