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시장의 위축으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넉 달 만에 10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오늘(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8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만3천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명을 밑돈 것은 6월 이후 4개월 만으로 도소매업과 건설업에서 '고용 한파'가 지속된 점 등이 주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같은 달 도소매업 취업자는 14만8천명 줄었고, 건설업도 9만3천명 감소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소매 취업자 감소 상황이 도매까지 확장된 경향이 있다"며 "임금근로자 외 자영업자도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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