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수도권 주택대출 요건 강화…가계대출 증가 사전 억제

신협중앙회가 이달 14일부터 수도권 주택 대출 요건을 강화하는 추가 조치를 시행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신협은 지난 6일부터 자체적으로 가계대출 안정화 방안을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총량 규제 방침에 맞춰 가계대출 증가를 선제적으로 억제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을 운용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신협은 먼저 다주택자의 수도권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을 제한하고, 비수도권 신협에서 대출모집인을 통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방식을 제한합니다.

이와 함께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해 각 조합의 가계대출 증가 추이를 상시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총량 규제 정책에 맞춰 지속적으로 대출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후속 조치를 마련해 연말까지 가계 대출이 목표치 내에서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