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KGM)가 CSR 활동의 일환으로 부락산 '줍깅'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줍깅'은 한국어 '줍(다)'과 영어로 달리기를 의미하는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입니다.

지난 8일 평택시 소재 부락산 문화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환경정화활동에는 KGM 사내 봉사단인 '네바퀴동행'과 평택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했습니다.

줍깅에 참석한 이들은 부락산 일대를 돌며 쓰레기 등 오염물 청소와 함께 배수구 주변을 정리하고 환경 문구를 페인팅 하는 등 배수구 클린업 캠페인도 실시했습니다.

환경정화활동은 취지에 맞게 친환경 생분해재생봉투를 사용 했으며, 페인팅 역시 물에 지워지는 스프레이를 활용했습니다.

환경 페인팅은 '꽉 막힌 배수구 홍수의 주범이 됩니다', '이곳부터 바다의 시작.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깨끗한 거리 함께 가꿔요'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문구로 칠해졌습니다.

봉사자들은 환경정화 활동을 마무리하고 함께 소감을 나누며 "오늘 부락산 줍깅을 통해 자연이 주는 소중함과 함께 우리 행동이 주는 변화를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작은 실천을 실행하는 하루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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