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의 올해 국제회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9일) 벡스코가 부산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회의가 9월 말 기준으로 61건으로 지난해 54건보다 13% 증가했습니다.

다만 2019년 벡스코에서 유치한 국제회의 100여건과 비교하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벡스코는 국제회의 유치 건수 확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향후 2∼3년 이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벡스코는 국제기구 소속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등과 협력을 강화해 대형행사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학술대회 주최자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시아 태평양 인센티브 투어 시장을 개척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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