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분기 ‘깜짝 실적’ 기대…목표가↑”[오늘 이 종목]

IBK증권 보고서 전망 발표
7만→8만3000원(18.6%)
투자의견도 ‘매수’ 유지

성수동 이마트 본사(사진=연합뉴스)
IBK투자증권은 17일 이마트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3분기 이마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조9939억원, 1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7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할인점 점포 효율화 및 체질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 지난해 신세계 건설 충당금 기저 효과가 기대된다”며 “스타벅스 일부 제품 가격 인상 효과와 점포 수익성 개선, 슥닷컴을 포함한 온라인 사업부 효율화 작업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절대 마진이 높은 구간이라는 점과 상반기 고정비 절감 효과를 고려하면 할인점 이익개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남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실적 개선 추세가 향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단기적으로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명절 시점 차이에 따라 3분기를 상회할 수 있다”며 “신세계 건설 기저 효과도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온라인 운영 전략 변경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했다.

그룹 내 자체브랜드(PB) 채널망 통합을 비롯한 사업부 재편 및 효율화 작업 역시 효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마트는 17일 전일 대비 2600원(4.32%) 오른 6만2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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