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밸류업 지수'가 발표되면서 본격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5년 내 밸류업 정책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도에 고진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자본시장 밸류업 TF을 통해 밸류업 정책을 지원하고 있는 금융투자협회.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밸류업 지수 발표를 기점으로 밸류업 정책 동력이 강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밸류업에 대한 기업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난 만큼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점차 해소될 수 있을 거라는 관측입니다.
▶ 인터뷰 : 서유석 / 금융투자협회 회장
- "밸류업 프로그램이 조금 더 힘을 받을 수 있고, 여기서 단기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5~10년이 걸리더라도 마스터플랜을 그려 끝까지 추진해 가면 3~5년만 돼도 어마어마한 변화를 만들어 낼 것으로 봅니다."
퇴직연금 시장의 성숙도를 높여야 한다는 금융업계의 고민에는 '디딤펀드'를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5년 사이 2배 넘게 급증한 반면, 상품 유형은 타깃데이트펀드(TDF)에 편중돼 있습니다.
금투협이 내일(25일) 출시하는 '디딤펀드'는 밸런스펀드(BF)로, 주식과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 안정성을 추구합니다.
밸런스펀드를 활성화해 퇴직연금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게 금투협의 목표입니다.
▶ 인터뷰 : 서유석 / 금융투자협회 회장
- "TDF는 (젊을 때는) 위험 자산 비중이 굉장히 높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위험 자산 비중을 계속 줄이고 은퇴할 때 쯤 되면 안정적인 구조로 바꿔주는…디딤펀드는 처음부터 공격적인 성향이 아니라 안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가입하시면 됩니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이 전하는 증시 밸류업과 연금 시장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 오후 6시 30분 매일경제TV 경세제민 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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