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크래프톤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낸 게임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 기준
크래프톤은 전날보다 8.36% 오른 3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51% 떨어지며 약보합 마감했던
크래프톤은 이날 들어 큰 폭의 반등에 성공한 모양새다.
같은 시간
더블유게임즈는 4.34% 오르면서 6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웹젠 역시 9.65% 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주가가 2만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금리 인하 시점이 다가오면서 상반기에 좋은 실적을 보인 게임주를 향한 기대감이 투심으로 연결된 모습이다.
이날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3.4% 오른 6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더블유게임즈의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어난 1631억원으로 집계됐다.
크래프톤은 전날 장 마감 후 역대 분기·반기 최대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크래프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070억원, 영업이익 332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82.7%와 152.6%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 3729억원, 영업이익은 6426억원으로 반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웹젠 역시 올해 상반기에 영업이익이 38%, 매출이 28.4% 전년보다 늘어났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업종 내 종목 들 중
크래프톤의 투자 매력이 절대적으로 크다”며 “하반기 신작 출시도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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