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주가가 12일 장 초반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실적과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13% 오른 4만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6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7.1% 증가한 수치다.

시장의 기대치인 2769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증권가에선 원료비 정산 손실과 입찰 담합 소송 승소금 등 이익 감소 일회성 요인이 해소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4898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보다 7.8% 감소했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3% 오른 4만7000원으로 조정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스 요금 인상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되고 동해 가스전 및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반기에 주가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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