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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네바다대에서 대선 유세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앞서자 수혜주로 꼽히는
태양광과 대마초 관련주가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
태양광 대장주’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7.19% 오른 2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그룹에서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5.4% 상승한 244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지난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에너지테크 기업
그리드위즈는 같은 시간 26.24%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대마초 관련주들도 일제히 강세다.
의료용 대마를 연구하는 카나비스메디칼의 모회사
오성첨단소재는 19.92% 상승하고 있다.
오성첨단초재와 함께 카나비스메디칼의 지분을 가진
화일약품 역시 6.54%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미국에서 대마초 재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의 라이선스를 받아 대마 사업을 영위하는
애머릿지는 6.64% 오르는 중이다.
최근 해리스 부통령이 지지율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누르는 모습을 보이자 시자이 ‘해리스 트레이드’의 손을 들어준 상황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경합주인 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차범위(±4∼4.5%) 안이지만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이 경합주에서 4%포인트 앞서면서 승기를 잡은 모양새다.
또한 지난 11일(현지시간)에는 경제 분야 신뢰도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리스 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이라고 여겨지고, 연방정부 차원의 대마초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어
태양광과 대마초주가 수혜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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