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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사진=연합뉴스 |
증권가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수익성 악화에 따라 주가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로 종전 대비 25% 하향한 1만5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이다.
목표가 하향 배경엔 실적 컨센서스 하향이 있다.
삼성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대비 45% 낮췄다.
오딘, 아키에이지 등 기존 게임 매출 감소세가 두드러진 게 원인이다.
2분기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PC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톰게이트가 하반기 기대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8월 출시 예정인 스톰게이트의 성과가
카카오게임즈의 2024년 실적 추이를 결정할 전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5년부터 대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면서도 “다중접속역할수게임(MMORPG) 중심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서 “비주력 자회사 정리를 포함한 신작 라인업 확보 등 성장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 전략 제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올해 들어 24% 하락했다.
상장 후 기록한 최고가 대비해선 8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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