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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창 시몬느자산운용 운용부문 총괄 대표[사진 출처=시몬느자산운용] |
국내 사모펀드운용사인 시몬느자산운용이 정연창 전 베스타스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신임 운용부문 총괄 대표로 선임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몬느자산운용은 정 운용부문 총괄 대표를 이달 1일부로 선임했다.
정 대표는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학사,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학교 보험통계학 석사를 졸업했다.
씨티은행 서울지점, 페레그린픽스트인컴 서울, 파리국립은행 서울지점, 플릿내셔널뱅크 싱가포르지점, 에어비엔암로은행 서울지점, 베어스턴스 싱가포르지점, 호주뉴질랜드은행 서울지점 등을 거치며 26년간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경력을 쌓다.
2016년부터 부동산 전문 사모펀드운용사인 베스타스자산운용에 합류해 자금조달, 딜 소싱 등을 맡았다.
정 대표는 합류 후 베스타스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을 늘렸다.
시몬느자산운용은 세계 1위 명품 핸드백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인 시몬느 계열의 사모펀드 운용사다.
시몬느자산운용은 GS엔텍, 네이처앤네이처,
이월드 등에 투자했다.
최근 브런치 전문 프랜차이즈 카페마마스의 운영사인 마마스푸드의 경영권 인수에 나섰다.
시몬느자산운용은 마마스푸드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인수를 위한 펀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SI(전략적투자자)로 푸드 프랜차이즈 기업인 넥스트다이닝을 유치했다.
향후 마마스푸드와 합병해 엑시트(자금회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몬느자산운용은 해외 부동산 투자 분야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시몬느자산운용은 미국 웨스틴 세인트 프란사스 호텔, 터틀 베이 리조트, 파이브타임스 스퀘어, 네덜란드 더 로테르담 등에 투자했다.
정 대표가 파생상품, 해외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에 특화돼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향후 해외 대체투자 자산 관리에 힘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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