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상승 전환 성공
효성중공업이 노르웨이 송전청과 3035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반등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 기준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4.35% 오른 3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직전 거래일까지 3거래일을 연달아 하락하면서 주가가 31만원대까지 추락했으나 이날 수주 소식이 반등세를 이끌었다.
이날
효성중공업은 지난 5일 노르웨이 국영 송전청 ‘스타트넷’(Statnett)과 총 3300억원 규모의 420kV(킬로볼트)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하기로 하고, 이 중 3040억원 규모의 물량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1300억원대의 변압기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는
효성중공업에게 이번 수주 물량은 지난 2020년 노르웨이 시장 진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효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초고압변압기 시장에서 80%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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