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시가총액 3조원이 넘는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한다.

산일전기, 케이쓰리아이, 피앤에스미캐닉스 등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오는 11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앞서 시프트업은 지난달 3~27일 수요예측에서 2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4만7000~6만원) 상단인 6만원으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2~3일 실시한 일반청약에서 통합 경쟁률 341.24대 1, 증거금 18조5500억원을 기록했다.


시프트업은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3조4815억원에 달한다.

상장과 함께 코스피에 상장된 게임사 중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4위로 올라서게 된다.


산일전기, 케이쓰리아이, 피앤에스미캐닉스는 금주 수요예측에 나선다.


산일전기는 특수 변압기 회사로, 9~15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특수 변압기는 해상 풍력, 태양광, 해양플랜트 등 기상 변화가 큰 환경에서 쓰이는 전문 변압 장비다.

선진국의 노후화된 인프라 교체 시기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되며 변압기 수요가 늘고 있다.


케이쓰리아이는 확장현실(XR)용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으로, 10~16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회사는 XR 콘텐츠 개발과 실행을 위해 필수적인 개방형 소프트웨어인 XR 미들웨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 시티(가상도시 재현) 등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의료용 재활로봇 기업으로, 11~17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회사는 뇌졸중 등으로 거동이 어려운 환자의 보행 재활을 돕는 ‘워크봇’을 주력 제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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