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이 19일 금융감독원장과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우리은행 경남 지역 한 지점에서 일어난 100억 원 규모의 횡령 사고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조 행장은 "우리은행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조병규 / 우리은행장
- "내부통제 시스템뿐만 아니라 모든 임직원에게 내부통제에 대한 실
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끊이지 않는 횡령 사고에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 "필요시에는 저희가 지금 규정에서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정하게 본 지점에 대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는 점은 이 자리를 빌려 다시 말씀을 드리고…."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