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주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 쏠릴 전망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주요 경제주체로서는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미 연준의 입장에도 변화가 생길 지 관심이 모이는 건데요.
진현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코스피는 장중 2,720선을 터치했습니다.

이번주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가 휴장기간 중 뉴욕 증시의 호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충일인 어제 국내 증시 휴장한 가운데 캐나다와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 소식을 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ISM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 호전, 민간 고용 둔화 지표 등으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이에 현지시간으로 오는 11~12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립니다.

▶ 인터뷰(☎) : 이재원 /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 "6월 FOMC는 점도표 공개가 예정돼있어서 현재 연 금리 2회 인하로 기대감이 형성됐는데, 이 기대감을 충족할만한 파월 의장의 발언이나 점도표 조정이 있을지를 주목해야…."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ECB를 따라 곧바로 금리를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물가나 임금, 경기 변화 추이 등이 유럽과 다르기 때문.

다만, 노동시장이 다소 식었고 경기침체 우려까지 확산하면서 연준으로서는 금리를 내리기가 한결 편해졌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에 이르면 9월 연준이 첫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도 지켜봐야할 지표로 꼽힙니다.

애플의 세계개발자콘퍼런스, WWDC도 예정돼 있어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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