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교통공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서 혈액암이 집단 발병한 것과 관련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시와 공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공사에 실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에서 일하는 노동자 8명은 혈액암 진단을 받았는데, 정비노동자들이 업무 과정에서 유기용제를 다수 사용한 것이 발병을 유발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차량정비소에서 근무 중인 노동자 7명이 혈액암 진단을 받았고, 이 중 3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