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해외 특화 카드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지난 2월 가입자 400만명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입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부터 전 영업점에서 트래블로그 신청 즉시 바로 발급이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또 41종 통화 환율우대 100%(무료환전)와 통화별 환전 한도 300만원까지 확대, 외화 무료 송금 서비스 시행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입자수의 가파른 상승세로 트래블로그를 통한 환전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트래블로그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환전액 1천억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말 환전액 1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환전액은 1조9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트래블로그가 제공하는 혜택으로 금융 소비자가 절약한 금액은 환전 수수료 572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280억원, 해외ATM 인출수수료 159억 등 총 1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하나금융은 분석했습니다.

하나금융은 해외여행 성수기 시즌에 맞춰 오는 7월 트래블로그 마일리지카드 2종(SKYPASS·PRESTIGE)을 출시합니다.

환전과 결제 서비스에 마일리지 혜택을 하나로 연결한 카드로 오는 22일부터 하나머니 앱에서 사전 예약을 받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트래블로그를 통해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로 연결된 서비스로 최상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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