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나스닥 100 현물지수를 추종하는 '삼성 나스닥 100 ETN'을 상장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해당 상품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금융기업 제외)을 추적오차 없이 추종하고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되는 환노출형 토털리턴(TR) 상품으로, 만기가 도래해 오는 6월 13일 상장폐지 예정인 '삼성 나스닥 100 ETN(H)'과 기초지수가 동일합니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이번 상품은 환노출형이라는 점에서 기존 상품과 차이가 있다"며 "나스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 및 달러의 가치에 동시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년 4월 29일 기준으로 나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닷컴, 브로드컴 순입니다.

또한, 이번 상품의 운용보수(제비용)는 연 0.8%로, 나스닥 100 현물지수 1배를 연 0.8%의 비용으로 오차없이 추적해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미국의 대표지수인 나스닥에 투자할 수 있는 ETN 상품을 출시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 상품"라고 말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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