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3 학생들이 치를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국 의과대학들이 전년 대비 1천497명 늘어난 4천6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수시모집이 68%로 3명 중 2명은 수시모집 대상입니다.

전형요소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이 가장 많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모집인원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도 1천913명으로, 전년 대비 900명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0일 이런 내용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대교협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반영해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학부 과정을 운영하는 39개 대학의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 승인했습니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는 대상이 아닙니다.

이들 39개 대학의 올해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은 4천610명으로, 수도권 대학이 1천326명(28.8%), 비수도권이 3천284명(71.2%)입니다.

정부의 증원 정책에 따라 2024학년도에 비해 1천497명이 늘었습니다.

39개 학부 기준으로 보면 정원 내 선발은 4천485명(97.3%)입니다.

4천487명을 모집해야 하지만, 이전에 서울대와 중앙대가 각 1명씩 동점자를 초과 모집해 올해 모집인원을 2명 줄입니다.

정원외 선발은 125명(2.7%)인데 ▲ 농어촌학생 69명 ▲ 기초생활수급자 등 대상자 27명 ▲ 재외국민·외국인 29명을 선발합니다.

의전원인 차의과대가 85명(정원 내 80명·정원 외 5명)을 선발하는 것을 합하면 전국 40개 의대가 선발하는 인원은 총 4천695명입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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