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
KODEX 미국반도체MV ETF'의 순자산이 4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지난 해 순자산 1226억 원에서 약 5개월 만에 239% 성장하며 29일 종가 기준 415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KODEX 미국반도체MV는 연초 이후 48.7%, 1년 74.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33개 일반 반도체(레버리지 제외) ETF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KODEX 미국반도체MV를 순매수한 규모는 1195억 원으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ETF 중 가장 많았고, 개인 총 누적 순매수도 29일 기준 1711억 원으로 지난 해 연말 기준 516억 원에서 5개월여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최근 AI반도체가 미국 주식시장을 주도함에 따라, 그에 대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해당 ETF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KODEX 미국반도체MV는 엔비디아의 투자 비중을 약 23.9%로 두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브로드컴(7.39%)과 퀄컴(5.16%), TSMC(12.32%)를 높은 비중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외에도 ASML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핵심 반도체장비 업체를 포함하고, 반도체설계 소프트웨어(EDA) 기업인 케이든스와 시놉시스를 포함하는 등 강소기업에도 투자하는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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