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아이폰 17과 함께 출시 전망

애플의 아이폰15. <사진=애플>
애플이 기존 아이폰보다 얇은 아이폰을 빠르면 2025년 출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실리콘밸리 테크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해당 프로젝트 관계자 다섯명을 인용해 애플이 더 얇은(slimmer)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고 2025년 9월 출시되는 아이폰 17과 함께 출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가격은 현재 가장 고가인 아이폰 프로 맥스보다 비쌀 수 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슬림한 아이폰의 프로젝트명은 D23으로 2017년 출시했던 아이폰X와 유사한 대대적인 설계변경이 있다.

당시 아이폰X는 페이스ID, OLED 화면, 유리 후면 등 후속 모델의 표준이 되는 기술이 도입됐다.


화면 크기는 기본 아이폰(6.12인치)와 아이폰 프로 맥스(6.69인치)의 중간 크기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현재 기본 아이폰에서 화면 크기만 키운 아이폰 플러스 판매를 중단하고, 내년 봄에 아이폰SE의 후속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얇아진 아이폰을 출시한 것은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 등과 경쟁하고 글로벌 판매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디 인포메이션은 분석했다.

새롭게 출시된 아이패드가 기존보다 얇아진 것처럼 아이폰도 얇아진 모델을 출시해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애플은 다음 달 10일 연례 개발자대회인 WWDC에서 새로운 AI 기능을 아이폰을 비롯해 주요 제품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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