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서희원. 사진|보그 타이완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마약 루머에서 벗어났다.


서희원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를 무죄로 돌려준 검찰에게 감사드린다”며 “불법 약물 투약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서희원은 현지 매체 ET투데이 기사도 함께 게재했다.

매체는 “지난 2023년 서희원과 (동생)서희제 등 6명의 연예인이 마약 혐의로 고발됐다.

대만 지방 검찰청은 이들의 모발과 소변을 조사했고 그 결과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종결됐다”고 보도했다.


서희원은 지난 2022년 마약 루머에 휩싸였다.

전 남편인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가 서희원이 결혼 생활 중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서희원은 “난 마약에 관심 없다.

대만은 어떤 마약도 허용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법을 착실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의혹을 강력히 부인한 바 있다.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년 전 연인 사이였던 클론 출신 구준엽과 극적으로 재회해 2022년 3월 재혼했다.


하지만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는 서희원이 이혼하기 전부터 구준엽과 불륜 사이였다고 루머를 퍼뜨리는가 하면 마약 투약까지 주장하며 헐뜯었고 서희원은 하나씩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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