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생애주기 AS 전문 회사
따따블 달성시 시총 23위 올라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이 적용될 3800CEU급 자동차운반선 ‘NEPTUNE PHOS’ 호.<HD현대>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 첫날 장 초반부터 급등세다.

HD현대마린은 올해 상반기 IPO 중 최대어로 꼽힌다.

공모가는 주당 8만3400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7000억원에 달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마린은 이날 장 초반부터 40%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5분 현재 공모가 대비 3만5000원(41.97%) 오른 11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마린은 선박 수리와 유지·보수, 디지털 솔루션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선박 AS(애프터서비스) 전문 회사다.

지난 2016년 11월 지금은 HD한국조선해양으로 사명을 바꾼 현대중공업에서 선박 AS 사업부가 물적분할해 탄생했다.


애초 시장은 HD현대마린이 상장 첫 날 상한가인 이른바 ‘따따블(60% 상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모았다.

만약 따따블을 달성할 경우, 시가총액은 14조8385억원으로 삼성화재를 제치고 2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마린솔루션의 적정주가를 14만4000원으로 제시하면서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핵심 3개 사업부는 서비스 대상인 선대(Fleet) 성장, CO2 규제에 타격을 받는 노후선 증가, 규제의 지속적 강화로 성장만 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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