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TV Who Is?] 조현상 부회장, 효성중공업 지분 매각…지분율 3% ↓

조현상 효성 부회장(출처 : 연합뉴스)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효성중공업 지분을 추가로 매각해 지분율을 3% 아래로 낮췄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조 부회장이 지난 22∼23일 효성중공업 보통주 44,590주, 0.48%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각 금액은 주당 32만3천959원, 총 144억5천만원이며 이에따라 조 부회장의 지분율은 2.68%로 떨어졌습니다.

이에따라 효성그룹은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 간의 계열분리가 완결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조 회장은 존속 지주사인 효성을 맡고 조 부회장은 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한 신설 지주회사를 맡을 예정입니다.

공정거래법상 친족 간 계열분리를 위해서는 상장사 기준으로 상호 보유지분을 3% 미만으로 낮춰야 합니다.

조현상 부회장은 1971년생으로 경복고를 나와 미 브라운대학교에서 경제학사를 취득했습니다.

학업을 마친 뒤 1996년 베인앤컴퍼니에 입사해 서울과 동경지점에서 일했습니다.

이후 1998년에 효성 구조조정 TFT 경영혁신팀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1999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 NTT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잠깐 일했습니다.

2000년에 효성 전략본부 경영혁신팀으로 복귀해 상무, 전무를 거쳐, 2012년 부사장, 2018년 총괄 사장, 2021년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기업 산업자문위원회 이사도 겸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고 조석래 선대 회장이며, 위로는 형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 차세대 지도자상과 아시아 소사이어티 아시아 21 펠로 21인에 선정됐습니다.

2010년에는 세계경제포럼 차세대 글로벌리더 G20 이니셔티브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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