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원순이 10년간 방치한 발산동 도서관 부지, 1천억 문화센터 설립”…국힘 구상찬 추진 공약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강서구 현장 점검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과 구상찬 국민의힘 서울 강서갑 국회의원 후보가 만난 모습.[사진출처 = 구상찬 후보 측 제공]
구상찬 국민의힘 서울 강서갑 국회의원 후보가 발산동 수명산파크 인근 도서관 부지에 1000억원 규모의 대형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1일 매경닷컴 취재 결과 확인됐다.


구 후보 측 관계자는 매경닷컴과 만나 “발산동 도서관 부지 개발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현직일 당시 제자리걸음 대응을 보여 10여년간 방치됐다”며 “최근 구상찬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이곳에 초대형수영장·어린이영어도서관 등이 포함된 대형문화센터를 건립하기로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센터에 대해 가칭 ‘서서울플라자’로 지칭했다.


구상찬 국민의힘 서울 강서갑 국회의원 후보 측이 공약으로 설계한 서서울플라자 예상도.[사진출처 = 구상찬 후보 측 제공]
구상찬 후보 측이 발산동 도서관 부지에 서서울플라자 건립을 공약으로 설계한 배경으로는 해당 지역의 열악한 예체능·문화·생활 인프라 때문이다.

구 후보가 설계한 서서울플라자엔 초대형수영장과 어린이영어도서관을 비롯해 어린이문화체험학습관·외국어학습관·학부모 커뮤니티 시설(맘카페)·북콘서트장 등이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구 후보는 정부여당 측 관계자들에게 강서구민들의 열악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는데 노력했다”며 “그 결과 서서울플라자에 대한 서울시에 타당성 조사 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서서울플라자가 건립된다면 서울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가 하나 더 생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임기 내로 서서울플라자 건립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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