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원킬 시황] 다가오는 3월 FOMC…힘얻는 '금리인하' 신중론 외

【 앵커멘트 】
미국과 중국·일본 등 주요국이 이번주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국내외 증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함께 다뤄보겠습니다.
김우연 기자,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아무래도 연준의 FOMC인데요.
관련소식 짚어주시죠.


【 기자 】
네, 연방준비제도(Fed)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진행합니다.

회의 결과는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후 2시, 한국시간으로는 21일 새벽에 발표됩니다.

사실 시장은 이번 FOMC에서도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다만 연준이 3개월마다 발표하는 경제전망에는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금리 인하 신중론에 힘을 실고 있는 것 역시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6%, 전년동기 대비로는 1.6% 오르며 시장의 전망을 앞질렀습니다.

또 2월 CPI 역시 전년 동월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때문에 시장에서는 올해 3회, 내년 4회라는 기존의 금리 인하 전망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외에 중국 역시 오는 20일 3월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합니다.

대출우대금리(LPR)란 중국의 18개 시중은행이 제시한 평균치를 토대로 발표되는데,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일본은행 역시 오늘과 내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요.
일본의 통화정책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일본은행은 금융정책회의 2일차인 19일 일본의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금융업계에서는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있습니다.

시장 역시 이러한 관측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지난 15일 3만8천707로 장을 마쳐 전 주말보다 2.5%가량 떨어졌습니다.

일본은행은 그동안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변경하려면 '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의 선순환'을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는데, 물가는 이미 일본은행의 목표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지난해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3.1% 오르며 198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는 지난 15일 평균 임금 인상률이 작년 같은 시점보다 1.48%포인트 높은 5.28%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올해 임금 협상 결과가 중요한 정책 판단의 근거가 될 것임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일본은행이 만약 내일 기준 금리를 인상한다면, 이는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를 올린 것입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국내 증시일정 짚어보겠습니다.
신주가와 코스닥 신규 상장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김 기자, 일정별로 정리해주시죠.


【 기자 】
네, 먼저 한일진공의 합병 신주가가 오늘 적용될 예정입니다.

한일진공은 지난 8일 뉴온과의 합병 등기를 완료하면서, "올해 관리 종목 지정사유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지랩파마가 유상증자 형식으로 추가상장을 예고했습니다.

신주의 종류는 보통주로 총 1천367만 주가 상장됩니다.

오는 21일에는 모터와 제어기·감속기 제조 기업 삼현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주주총회 일정으로는 오는 22일 KB,하나,우리금융그룹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배당을 늘리거나 자사주 소각 등의 방식으로 주주환원 강화 방안을 강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기자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우연 기자였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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