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포스코센터 1층에서 운영하는 '포석호 윈터랜드' 전경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오늘(18일)부터 21일까지 포스코센터 1층에서 '포석호' 캐릭터를 활용한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석호는 무거운 철강 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나 젊은 세대에게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곰인형을 형상화한 캐릭터입니다.

포석호는 현재 포스코 뉴미디어그룹 사원으로 근무한다는 세계관 속에 SNS 콘텐츠로 적극 활동 중이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이날 기준 6만 명에 달합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석호의 윈터랜드'라는 주제로 석호가 근무하는 포스코센터에 눈이 내린다는 석호의 엉뚱한 상상이 현실이 되었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포스코센터 1층 로비 공간을 눈이 내린 듯한 작은 겨울왕국으로 구성했습니다.

행사장에는 석호를 형상화한 6m 높이의 대형 조형물과 함께 산타·루돌프 모습의 석호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포토존과 더불어 석호 얼굴 모양의 아이싱쿠키 만들기·포토박스 등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으며, 이벤트를 통해 크리스마스 인형·텀블러·무드등·수면양말 등 다양한 포석호 굿즈를 기념품으로 증정합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5월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해 포석호 부스를 운영하고, 사내에서는 포항·광양제철소 현장 소통활동에 포석호를 사내 소통 매개체로 이용하는 등 포석호의 맹활약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포스코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 평가 기관인 미국 멀콤이 주관한 '2022-2023 머큐리 어워드' 소셜미디어 부문에서 '그랜드 어워드 위너'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13일에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새해맞이 포석호 굿즈를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포스코는 갑진년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캘린더·다이어리·행운인형 등 2024년 포석호 시즌그리팅 패키지 3종을 오픈하여 4일 만에 펀딩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며 조기종료됐고, 펀딩수익금 전액을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포스코는 포석호 캐릭터의 부캐로 사람들을 응원하는 '철없(Cheer-Up)맨' 캐릭터를 개발하는 등 세계관을 확장 중이며, 앞으로도 포석호를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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