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업비트 NFT에서 실물 작품 구매 첫 선
- 국·내외 마스터피스를 나만의 디지털 지갑 속으로…4,500만 뷰의 『청화백자 거품포도문』 등 ‘아트월렛’을 통해 유통
할리우드 스타 샤론 스톤을 사로잡은 대한민국 MZ세대 작가의 작품이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업비트NFT에서 드롭된다.
디지털 에이전시 어라운즈(aroundz, 대표 이창민)는 아티스트의 실물 작품을 NFT(Non-Fungible Token) 형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아트월렛’의 출시 준비를 마치고, 12월 15일부터 업비트NFT에서 첫 번째 거래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아트월렛이 첫 거래로 선정한 주인공은 MZ세대 대표 아티스트 ‘진환민’의 ‘청화백자 거품포도문’이다.
진환민(24세) 작가는 대한민국의 젊은 도예가로 한국의 전통이 담긴 도자기에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자신만의 감성을 불어넣은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청화백자 거품포도문’은 국보 107호인 백자철화포도문 항아리를 진 작가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청화백자 거품포도문의 유통과 거래는 업비트NFT를 통해 이뤄지며, 드롭은 15일 정오에 개시돼 24시간만인 16일(토) 정오에 종료된다.
한정된 수량을 고정가격으로 판매하며 종료시간 이전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실물 작품은 을지로에 위치한 하트원 수장고에서 드롭 전 프리뷰를 통해 13일과 14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프리뷰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이창민 어라운즈 대표는 “ 이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미술시장의 유동성과 가치가 글로벌 가상자산 마켓으로까지 확장될 것”이라며 “전통자산과 가상자산을 연결하는 역할은 물론 법률·금융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NFT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유통 채널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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