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와 관련해 "9월 증가 폭은 전월 대비 1조 원 가량 줄 것"이라며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도 전월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5일)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가계부채 현황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원장은 "2021년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5.4% 정도였는데 지금은 102%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명목성장률 대비 가계부채 성장률이 떨어져야 한다는 게 이번 정부의 대원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원장은 또 통화당국의 긴축 기조와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각종 정책모기지가 상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통화당국과 금융당국에 이견은 없다"며 "금통위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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