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임직원 '자율복장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부서별로 주 1회 캐주얼 복장으로 출근하는 '캐주얼 데이'를 자율복장제로 확대 시행한다는 설명입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편안한 복장으로 각자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창의적인 의사소통도 가능하게 한다는 내부 평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택근로시간제와 거점 오피스 제도도 확대합니다.
선택근로시간제는 주 평균 40시간 이내에 출퇴근 시간을 지정할 수 있고, 코어(핵심) 근무 시간에 관계 없이 오전 8시∼오후 5시 중 하루 최소 4시간만 근무하면 됩니다.
서울 내 장거리 출퇴근 직원들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위드 포스코 워크 스테이션' 거점 오피스도 확대 운영 중입니다.
여의도 파크원타워, 종로 금세기빌딩, 판교
포스코DX사옥, 송도 포스코타워 등 4곳에 위치한 '위드 포스코 워크 스테이션'은 1인용 몰입 좌석, 다인용 라운지, 회의실 등 다양한 사무 공간을 제공합니다.
직무 특성에 따라 원거리 근무가 가능한 포항·광양 직원들도 이 같은 거점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은 "기업문화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 원천"이라며 "조직문화 혁신으로 자율과 창의에 기반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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