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소프트밀’이 곡물 베이스의 상온 액상수프 제품을 내놓으며 카테고리 확대에 나섭니다.
CJ제일제당은 든든한 한끼 식사가 가능한 ‘햇반 소프트밀 수프’ 3종을 출시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상품죽을 쌀 가공 브랜드 ‘햇반’으로 편제하며 ‘소프트 밀 솔루션(Soft Meal Solution)’ 전문 브랜드로 변경한 데 따른 첫 행보입니다.
햇반 소프트밀 신제품 3종은 ‘양송이 크림수프’, ‘베이컨감자 크림수프’, ‘단호박 크림수프’입니다.
진한 유크림과 국내산 우유로 만든 크림소스에, 양송이, 감자, 단호박 등 채소와 병아리콩, 귀리 등 영양가 높은 곡물을 담았습니다.
‘양송이 크림수프’는 풍미 깊은 크림소스에 향긋한 양송이를 듬뿍 넣고 담백한 귀리를 통째로 넣었습니다.
‘베이컨감자 크림수프’는 고소한 감자와 짭짤한 베이컨, 귀리를 풍성하게 담아 크림소스와 특히 잘 어우러집니다.
‘단호박 크림수프’는 달콤한 단호박을 먹기 좋게 썰어 넣고 담백한 병아리콩을 추가해 톡톡 씹히는 식감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햇반 소프트밀만의 차별화된 상온 기술력이 적용됐습니다.
‘레토르트 살균기술’로 최적의 살균 시간과 온도를 찾아내 상온 HMR의 안전성을 확보했고 재료 형태는 유지하면서 맛 품질은 최대한 끌어올렸습니다.
또 병아리콩, 귀리 등 곡물은 우수한 품질로만 선별하고 전처리(블렌칭) 기술을 적용해 수프의 물성과 건더기 식감에 잘 어우러지는 향미와 식감을 구현했습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현재 국내 가공수프 시장 규모는 약 1천억 원 수준입니다.
약 70% 비중인 분말수프 시장과 액상수프 시장으로 나뉘는데, 액상수프 시장은 간편 추구 트렌드에 따라 최근 3년간 2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곡물의 든든함과 영양’을 차별점으로 내세워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시장 확대를 견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소프트밀 수프가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유용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곡물을 주원료로 한 부드럽고 가벼운 식사가 가능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