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화장품·의류 가게가 많은 서울 명동과 홍대 상권 가게의 70% 가까이가 문을 연 채 에어컨을 틀고 영업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최근 진행한 전국 주요 상권 개문냉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3개 도시 26개 상권 상점 5천298개 가운데 12%인 634개가 문을 연 채 에어컨을 틀고 영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신발 가게가 4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화장품, 의류, 휴대폰 등의 순이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름철 상점들이 문을 연 채 에어컨을 틀고 영업하면 전기요금이 30% 이상 오르는 '냉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다면서 상점들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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