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강행에 대응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학자금 지원을 확대한 '대학생 학자금패키지 지원책'을 오늘(23일) 발표했습니다.
학자금 대출이자 면제 대상을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한정하는 대신 국가장학금·근로장학금 등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를 통해 대학생 100만 명 이상에게 약 1천882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소득 8구간 이하 대학생에 대해 미취업 기간의 이자를 면제해주는 내용의 법안을 지난달 국회 교육위에서 단독 처리한 바 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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