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시 침체 등에 따라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과 한화·미래에셋 등 6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지난해 말 자본적정성 비율은 186.5%로 전년보다 39.9%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은 실제 손실흡수능력인 통합자기자본을 금융복합기업집단 수준의 추가위험을 고려한 최소자본 기준인 통합필요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6개 집단의 통합자기자본은 2021년 말 133조4천억 원에서 지난해 말 116조7천억 원으로 16조7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