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의 제3 교역 대상이자 거대 경제권인 유럽연합(EU)과의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을 개시하기 위한 준비 절차에 돌입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관련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한·EU 간 디지털 통상 규범은 지난 2011년 체결한 한·EU 자유무역협정(FTA)상의 '전자 전송에 대한 무관세', '전자상거래 이슈에 대한 정부 간 대화' 등 단 2개 조항만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EU 간 디지털 규범을 현대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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