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삼, 월계시영아파트 단지 전경[사진 매경DB]
총 3930세대에 달하는 서울 강북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인 노원구 월계 시영아파트, 일명 '미미삼(미성·미륭·삼호3차)이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습니다.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 이후 서울 곳곳에서 재건축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노원구는 최근 상계주공3단지에 이어 월계시영아파트까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노원구 재건축 시계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오늘(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원구청은 지난 8일 월계 시영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 통과를 확정했습니다.

월계시영아파트는 이번 정밀안전진단 평가에서 E등급을 받으면서 재건축이 확정됐습니다.

앞서 월계시영아파트는 지난 2021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바 있습니다.

정밀안전진단에서는 A~E등급 중 D등급 이하를 받아야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재건축 예비안전진단 탈락으로 재건축이 막혔던 월계시영아파트는 이번 정밀안전진단 통과로 재건축 추진에 첫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단지의 노후화가 심각한 만큼 재건축이 더욱 속도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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