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이 중국 제조업의 회복 지연과 반도체 수요 둔화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차 현지시간 8일 클레어 롬바델리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면담하고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OECD는 최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1.6%에서 1.5%로, 내년 성장률을 2.3%에서 2.1%로 각각 하향 조정했습니다.
방 차관은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 효과와 반도체 등의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면 성장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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