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증국·러시아 군용기가 한국 방공식별구역, 카디즈에 진입했다 이탈한 것과 관련해 두 나라에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승범 국제정책관이 오늘(7일) 오전 왕징궈 주한 중국 국방무관과 드미트리 젤레즈니코프 주한 러시아 국방무관에게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고, 우리 영공에 근접해 민감한 지역을 비행한 데 대해 양국에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러한 행동은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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