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달 궤도에 도착해 관측 임무를 수행 중인 달 탐사선 다누리의 수명이 2025년까지로 1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오늘(7일) 미디어데이를 열어 "다누리호 연간 소모 연료량과 남은 연료량을 고려할 때 2025년까지 운영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달 중 달 탐사 사업 추진위원회를 통해 임무 연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누리는 연간 소모 연료량이 26~30㎏ 정도인데 지난해 10월 기준 86㎏이 남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처럼 소모 연료량이 예상보다 적은 상태여서 애초 설정했던 임무 기간 1년을 넘어 본체와 하드웨어 등도 2025년까지 운영할 수 있다고 오 차관은 설명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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