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번기 공동급식지원사업 본격 추진

일손 부족 해소·가사부담 경감·생산성 증대 효과

전라남도는 본격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 해소와 여성농업인 가사 부담 경감을 위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2천개 마을에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시작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로 마을당 최대 242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영암 도포면 항동마을 공동급식 조리원 황복덕 씨는 “여성농업인이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어 농가 일손 부족 해소와 농산물 적기 수확에 많은 도움이 돼 특히 여성농업인에게 호응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윤재광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복지 향상 핵심 시책사업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아 매년 희망하는 마을이 늘고 있다”며 “공동급식 수요를 감안해 더 많은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남도는 이밖에도 출산 여성농업인 농가 도우미 인건비, 행복이용권 지원 등을 통해 여성농업인 복지와 경영 지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박효원 기자 [mktv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