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완주수소특화 산업단지

전북도가 역점 추진중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완주 수소특화 산업단지가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사진제공=전라북도)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위치도
(사진제공=전라북도) 완주 수소특화국가첨단산업단지 위치도

지난 2014년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 선정 이후 8년 만의 성과이며, 이번 선정으로 전북 국가산단은 모두 8개소로 늘어났습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국가첨단산단은 오는 2028년까지 익산시 왕궁면 일원에 3천 855억원을 투자해 2.07㎢(63만평) 규모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기존 산단에 위치한 12개 기업지원시설과 2단계에 도입 예정인 푸드테크 공공 임대형센터 등 향후 도입될 기업지원시설을 공유할 수 있도록 계획됐습니다.

이번 2단계 사업을 통해 기존 식품산업에 ICT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기술과 대체식품, 메디푸드 등을 신산업으로 집중육성할 계획입니다.

완주 수소특화 국가첨단산단은 오는 2027년까지 완주군 봉동읍 일원에 2천 562억원을 투자해 1.65㎢(50만평) 규모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기존 산단의 기업 및 연구시설과의 클러스터를 형성해 수소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ESS 안전성 평가센터, 수소저장용기 신뢰성 평가센터 등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수소특화 국가첨단산단을 적극 활용해 대한민국 수소산업 생태계를 생산에서 유통까지의 모든 과정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세계 1등 수소산업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선정된 신규 국가첨단산단에는 식품분야 80개 기업, 수소분야 72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5조 8천 665억원의 직접투자와 11조 2천 754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4만 88명의 일자리 창출과 38만 132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도내 기업유치의 기반이 될 국가첨단산단 조성으로 전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효원 기자 [mktv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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