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세계 올레드(OLED) TV 시장에서 10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지난해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382만4천 대를 기록하며 전세계 올레드 TV 시장에서 1위를 이어갔습니다.
LG전자 올레드 TV는 지난 2013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총 누적 출하량 1천50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LG전자의 올레드 TV 시장 점유율은 수량 기준 58.7%를 기록했습니다.
직전해인 2021년 62.0%를 기록한 것에 비해선 점유율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70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이상 성장했고, 40인치대 LG 올레드 TV의 출하량도 약 33% 늘었습니다.
전체 TV 시장에서는 금액 기준으로 점유율 16.7%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LG전자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35%를 웃돌았습니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2억325만 6천700 대로 직전년도 대비 약 5% 줄었습니다.
전세계 LCD TV 출하량 역시 전년 대비 5% 가량 줄어들며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2억 대를 밑돈 가운데,
LG전자를 포함한 전체 글로벌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650만 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옴디아는 올해 전세계 올레드 TV 출하량을 전년 대비 약 14% 성장한 총 741만 대로 내다봤습니다.
전체 TV 시장에서 올레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금액 기준으로 약 13%에 달할 전망입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