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일자리 성장세가 여전하고 실업률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지난달 고용통계와 관련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6일) 성명을 내고 "오늘 보고서는 우리 경제의 희소식이며, 나의 경제 계획이 효과적이라는 추가적인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일자리 성장의 2년을 보냈다"며 "내가 몇 달간 얘기해온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장으로의 전환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지난 임기 2년인 2021∼2022년이 가장 강력한 일자리 성장의 해였고, 지난달 실업률은 50년래 최저수준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월평균 일자리 증가는 지난해 말 월 60만 개 이상에서 월 20만 개 가까이 떨어졌다"며 "이러한 일자리 증가 완화는 적절하며 노동시장 회복의 탄력성을 유지하더라도 앞으로 몇 달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 노동부는 이날 발표한 작년 12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22만3천 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업률은 3.5%로 하락해 1960년대 후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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