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벤츠 매장/ 연합뉴스
작년 한 해 수입 승용차 판매가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작년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테슬라 제외)가 28만 3천435대로 전년(27만 6천146대) 대비 2.6% 증가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그중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년 대비 6.3% 증가해 8만 976대를 판매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BMW(7만 8천545대), 아우디(2만 1천402대), 폭스바겐(1만 5천791대), 볼보(1만 4천431대), 미니(1만 1천213대)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66.0% 증가했고 가솔린차는 1.6%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에서는 유럽 브랜드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7.4% 증가한 가운데 일본과 미국 브랜드는 감소했습니다.

정윤영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반도체 수급난에도 일부 브랜드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다양한 신차 출시로 판매량이 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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