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연합뉴스
해외여행이 성행하면서 국내에서 약 3년 만에 홍역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3일) 홍역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에 탑승한 적이 있는 40대 내국인이 귀국 후 홍역에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2월 이후 처음입니다.

질병청은 현재 환자가 양호한 상태로 자택에서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으로 시작해 구강 점막 반점 등 피부 발진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비말 등 공기매개 감염, 직접 접촉 등을 통한 전염성이 매우 높습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다시 재유행하며, 지난해 12월 기준 최근 1년간 47개국에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홍역 발생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에 홍역 예방백신 2회를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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