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의약품 공장/ 연합뉴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다국적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의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의 약품생산공장 인수를 완료해 본격적인 바이오산업 진출에 나선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BMS 공장을 한화로 약 2천8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지난 31일 모든 인수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3만 5천ℓ규모 항체의약품 원액을 생산 가능한 시러큐스 공장은 현재 가동 중으로 기존 생산 중이던 제품과 추가 위탁생산을 이달부터 즉각 시행합니다.

또한 공장 증설과 완제의약품·항체약물전합체(ADC) 등 새 분야 확장을 위해 889억 달러를 투자하고 70명 규모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시러큐스 공장의 성공적인 인수를 토대로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여 2030년까지 매출 1조 5천억 원, 영업이익률 30%, 기업가치 20조 원을 달성할 수 있는 글로벌 CDMO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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