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관광지 가이드북 담아 제작

전라남도 특산물로 만든 ‘남도음식 쿡박스’가 독일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지역 농수산식품과 관광지를 연계해 출시한 ‘남도음식 쿡박스’가 독일 관광공사가 대량 구매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 유럽사무소(소장 김기철)와 베를린 소재 이지쿡아시아(대표 이민철)가 공동으로 제작한 제1호 ‘남도음식 쿡박스’는 전남지역 특산물로 만든 대표 농수산식품과 각 지역의 관광지를 독일 현지인에게 소개하기 위해 독일어 가이드북을 담아 제작했습니다.

현지인에게 음식의 기원, 조리법과 함께 관광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전남 식품 수출 확대는 물론 관광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도음식 쿡박스’는 해조류와 한과, 나물비빔밥, 유자주스, 녹차, 배, 천일염 등 농수산식품과 여수·나주·담양·구례·고흥·보성·장성·완도·신안 등 9개 시군 대표 관광지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엮었습니다. 구매자가 남도음식을 맛보며 전남의 관광지를 간접적으로 여행할 수 있게 됩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유럽사무소에서 음식과 관광을 연계해 아이디어 사업으로 시작한 ‘남도음식 쿡박스’ 사업은 전남의 온오프라인 상설 판매장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도 해외 사무소와 상설 판매장이 있는 미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모든 지역에 ‘남도음식 쿡박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효원 기자 [mktv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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